사천IC도시개발이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사천 시카이시티' 용지를 공개입찰을 통해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천 스카이시티는 사천시의 관문인 사천IC 인근에 상업, 유통 및 도시기반시설이 복합된 대규모 상업단지를 조성하는 개발 프로젝트로 사천시가 공공출자자로 참여하고 태왕이엔씨가 민간출자자로 참여해 민관합동개발방식(SPC)으로 개발된다.
경남 사천시 축동면 일원 상업용지 16만 3386㎡(일반상업시설 11만 3706㎡, 유통상업시설 4만 9680㎡)와 도시기반시설용지 9만 8614㎡ 등 모두 26만 2000㎡가 입찰에 들어간다. 전체 부지는 일반상업지역, 유통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나뉘며 부지 안에는 상가, 오피스, 물류센터, 호텔, 병원, 근린생활시설, 각종 상업시설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사천IC, 국도 3호선,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이 인접하며 사천공항, 신진주역(KTX), 삼천포항 등도 가깝다.
부지 주변에는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정촌일반산업단지, 뿌리일반산업단지, 축동일반산업단지, 대동일반산업단지 등 일반산단 16단지, 국가산단 2단지, 농공 12단지가 분포됐다. 오는 2023년 완공예정인 항공국가산업단지 2개소 완공 시 배후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진주성, 사천바다케이블카, 산림박물관 등으로 연평균 약 300만명의 관광객이 사천시를 방문하고 있어 관광객 유입도 전망된다. 사천시의 경우 항공우주청을 설립도 추진된다.
사천IC도시개발의 사천시 담당자는 "한국의 NASA가 될 항공우주청의 사천 설립 확정으로 우주항공도시 사천시의 비전이 커지고 있다"며 "사천 스카이시티는 육·해·공 교통의 허브이자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고 주변 산업단지의 배후 물류단지 기능과 원스톱 상업 인프라를 갖춘 사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부터 사전입찰의향서를 받고 다음달 입찰을 통해 용지가 분양된다. 사업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천 스카이시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