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포동 인근 국방부 부지를 워터프론트 파크로 개발하기로 하는 등 최근 지자체마다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라이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바닷가나 강변, 호수를 끼고 형성된 워터프론트 입지의 가치가 높아지고,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면서다.
워터프론트는 수변 산책로와 공원을 끼고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수변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개발되고 교통환경이 꾸준히 개선되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워터프론트 주변 부동산 가치는 높아지고 가격 선도역할을 해 새로운 부촌을 만드는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부산시는 지난 2일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국방부 유휴부지 6600㎡(2000평)을 매입해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로 조성하기로 밝혔다.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은 동천, 문현혁신도시와 연계한 워터프론트 및 지원시설을 구축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혁신사업이다. 시는 국방부가 매각할 예정인 전포동 유휴부지를 매입해 이곳을 문현혁신도시 지원시설 및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와 영종도는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도에 332만7000㎡ 부지에 대중골프장과 리조트 2곳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송도국제도시 6공구 유수지와 북측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2단계 실시설계(안)과 관련한 주민 설명회가 지난 4월에 끝내고 오는 8월 쯤 착공,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그외에도 울산 태화강 워터프론트, 예산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근 지역으로 분양도 활발하다.
부산의 대표 금융업무 메카로 불리는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한 ‘BIFC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이 지난 12일에 부산시 수영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1단계 사업인 BIFC, 2단계 BI CITY에 이어 3단계 개발 사업인 BIFCⅡ 내의 상업시설이다. 지난해 업무시설 조기 완판에 이어 ‘BIFC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의 분양 성공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규모는 1~3층에 2만291㎡로 조성되며, 1~2층이 분양 예정에 있다. ‘스퀘어가든’, ‘그랜드힐스’, ‘가든워크’ 등 힐링과 휴식이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앨리웨이’, ‘루프탑바’, ‘루프탑 스테이지’ 등 이국적인 분위기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반도건설이 울산 태화강 상권에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 단지 내 상가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성남동 먹자골목에서 주상복합타운이 있는 태화루 사거리 코너까지 이어지는 태화강 워터프론트 고급주상복합벨트 상권라인의 마침표 자리에 들어서 신상권을 완성할 예정이다. 최고 49층의 랜드마크 규모의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 단지 내 상가로 축구장 1.7배에 달하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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